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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노동시장, 이젠 ‘M세대’가 대세
청년기에 새천년을 맞이한 이른바 ‘밀레니엄 세대(만18~34세)’가 미국 노동시장의 대세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만큼 미국의 노동시장이 젊어졌다는 뜻이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은 11일(현지시간) 밀레니엄 세대가 윗세대인 X세대보다 더 넒은 인력시장을 구성한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조사기관 퓨 조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 근로자 수는 5350만 명에 이르며, 인력 시장의 34%를 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관은 밀레니엄 세대의 구직현황은 젊은 층의 이민자가 증가하고 만 18세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사기관은 밀레니엄 세대가 대학교를 다니거나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세대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 세대의 취업자가 늘어나면 전 세대인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설 자리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 35세에서 50세를 일컫는 X세대는 5270만 명이 노동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노동시장의 약 3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조사기관은 이어 “X세대를 통해 밀레니엄 세대의 행보를 예측할 수 있다”며 “X 세대가 밀레니엄 세대의 나이대에 있었던 1998년도에는 X세대의 80%가 노동시장에 뛰어들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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