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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통 없어 술 못판다…버번 위스키 인기폭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버번 위스키의 인기가 솟구치며 덩달아 술통도 인기가 오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크나무로 만든 버번 술통을 만드는 미국 미주리주 맥기니스목재 같은 회사들은 술통 한 개에 250달러를 받는다. 정가는 150달러지만 여기에 프리미엄 70%가 더 붙는 것이다. 다른 한 버번 술통 제조사는 올해 술통만 15만개를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버번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미국 버번 판매는 지난 2010년 이후 35% 증가했다. 테네시 위스키같은 회사는 지난해 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했다. 켄터키증류주생산자협회에 따르면 2010~2013년 버번 위스키 생산량은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버번 술통은 위아래로 공급관련 문제를 겪고있다. 위스키 생산자들의 술통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통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오크목재가 부족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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