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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올해 경제성장률 3~4%로 하향 조정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태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성장했다고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가 18일 밝혔다.

1분기 GDP는 직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는 반정부 시위 격화 등 정정불안과 경제타격이 최고조에 이르던 시기여서, 성장률 3%는 과장된 수치라고 NESDB는 설명했다.

NESDB는 또 올 한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 3.5~4.5%에서 3.0~4.0%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년 래 최저치인 0.7%였다.

한편 세계은행은 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태국은 1분기에 정부 지출 확대, 관광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와 내수 수요 약세를 극복하지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수출품목인 쌀과 고무의 경우 세계 가격 하락 탓에 수출이 부진했다.

태국 군인은행(TMB)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뉴스에 “강한 경제 회복 징후가 없다”며 “성장은 정체이며, 소비와 투자, 수출은 여전히 매우 약하고 정부 지출만 늘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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