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나드 하이무르 안바르주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아직 정확한 숫자는 세지 못했으나 대략 500명이 사망했고 민간인과 군 모두를 합쳐 약 8000명이 도시를 떠났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숫자는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집계한 것으로, 지난 4월 유엔이 라마디와 인근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11만4000명의 사람들이 도망쳐 나왔고 여기에 8000명이 추가됐다고 하이무르 대변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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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계자들은 IS가 이라크 보안군과 마을 주민들을 무차별 대량학살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현 위치를 고수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디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불과 100㎞ 떨어져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라마디에서 입은 피해에도 여전히 IS와의 싸움에서 자신감을 보였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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