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 연혁 안내, 참가 시각장애인 대표 인사말, 시각장애인들에게 카메라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후원하는 후지필름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미러리스 카메라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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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상명대학교］ |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시각 장애인들이 사진교실을 통해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과 사진이론, 사진 촬영기술 등을 배우고 직접 촬영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사진전시회다. 10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한다. 이들에게는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이 멘토로서 한명씩 지정돼 전시회 준비까지 모든 활동을 돕는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들은 향후 6개월 동안 카메라 및 사진촬영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쟁기념관, 한강공원, 명동, 한옥마을, 광화문 서울 광장, 경복궁, 스튜디오 등을 찾아다니며 사진촬영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독립기념관, 육군사관학교(안중근 동상), 서대문 형무소 등을 촬영한다. 촬영한 작품 가운데 약 80여점이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11월말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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