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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시아스합창단, 독일 국제합창제 최고상 수상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한국의 그라시아스합창단(단장 박은숙)이 세계 최고 권위의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대회 최고상을 차지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6일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시 중심가에 있는 모데온씨어터에서 개최된 ‘제14회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대회 최고상인 혼성 부문 1등상과 함께 특별상도 수상했다. 이 합창대회는 올해 미국,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혼성합창 부문 10개 팀, 여성중창 부문 5개팀 등 세계 정상급 합창단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혼성합창 부문에 출전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3일과 24일 열린 경연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블레스 아트 토우(Bless art thou)’ 등 수준높은 곡과 ‘각설이타령’ 등 한국 전통 민요를 불렀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혼성합창 부문 2등상을 수상한 미국 오레곤 대학 합창단과 함께 1등급으로 분류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에 창단한 이후 아프리카, 인도, 아이티 등 전세계 40여개국에서 공연하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아이젠슈타트 하이든홀,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 전세계 유명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9년 제주 국제합창제 대상을 시작으로 2010년 부산 국제합창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베이징 국제합창제에 스페셜게스트로 초청됐다. 2014년에는 최고 수준의 합창제로 알려진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에서 각각 그랑프리와 혼성부문 1등상을 차지한 바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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