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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케리 美국무장관…자전거 골절상은…살인적 스케줄 때문?
위스 알프스에서 자전거를 타다 다리 골절상을 입은 존 케리(71) 미국 국무부 장관의 왕성한 해외 활동이 수치로 재확인됐다. 결국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다 부상을 입은 셈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월 31일(현지시간) 현재 케리 장관은 취임 후 2년 3개월 동안 63개국을 돌며 356일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케리 장관은 이번에도 짧은 기간에 3개국을 잇달아 방문하는 일정을 짜두고 있었다. 지난달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란과의 핵협상을 시작으로 1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식 방문,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S(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대책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케리 장관은 이란과의 이번 핵협상이 하루 연장될 때를 대비해 비워둔 31일 공백을 이용해 운동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해외 출장 기간에 여유가 날 때마다 갖고 다니는 자전거를 운동 삼아 탔는데 이번 취미활동도 그런 맥락이었다.

케리 장관은 스위스 국경을 넘어 프랑스 샤모니 지역을 달리다가 넘어져 오른쪽대퇴골(넓적다리뼈)이 부러졌다. 그가 달린 곳은 최고 권위의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루드프랑스 코스의 일부였다. 중상을 입은 케리 장관은 1일 미국으로 귀국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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