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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wide]‘마실수도 없는’ 와인 한 병 2000만원 낙찰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본험경매에서 1945년산 샤토 무통 로칠드가 1750파운드의 수수료 포함해 1만1750파운드(한화 약 2000만원)에 낙찰됐다. 한 잔 당 약 166만원 꼴이다. 고가의 와인이야 꽤 많지만, 문제는 이 와인이 마실 수 없다는 데 있다.

리처드 하비 본험 와인 부문 글로벌 대표는 “코르크 바닥과 와인 사이의 공간에 있었던 공기로 인해 산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마실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와인은 유명 평론가인 마이클 브로드벤트가 ‘와인 계의 처칠’이라고 부를 정도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장은 안내서에서 예상가격을 최소 1만파운드에서 최대 1만5000파운드(약 2545만원) 정도로 내다봤다. 샤토 무통 로칠드는 프랑스 5대 샤토 와인으로 꼽힌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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