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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추가 지원 없으면 이라크 인도적 지원 절반 중단 위기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IS)가 압박이 강화됨에 따라 국제연합(UN)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없으면 이라크에서 이뤄지는 인도적 지원의 절반가량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UN에서 이라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맡고 있는 라이즈 그란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수가 늘어감에 따라 자금이 부족해 몇 달 안에 인도적 지원의 50% 가까이를 축소하거나 끊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가 이라크에서 세력을 넓혀감에 따라 이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위한 응급처치 도구들과 식품 배급량은 이미 물량이 크게 부족해진 상황이다.

더이상의 자금 지원이 없을 경우 77개의 병원들도 6월 말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다.

그란데 담당자에 따르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수는 현재 800만명에서 올해 말 1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300만명의 사람들이 살던 곳에서 도망쳐 나왔으며 올해 말까지 이 같은 사람들이 150만명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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