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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추종 트위터 계정 5만 개…팔로워는 1천명 이상
[헤럴드경제]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를 추종하는 트위터 계정이 5만여 개, 각 트위터의 팔로워가 평균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dpa,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테러리즘과 싸우는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이런 실태를 소개했다. 


펠트먼 차장은 “IS가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은 부인할 수 없다”며 “IS가 근본주의를 선전하고 철없는 젊은이들을 외국인 대원들로 모집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로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테러 대원들의 규모가 작년 중반부터 올해 3월까지 70%나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 테러집단의 온라인 선전을 지목했다.

유엔은 현재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리비아 등 극단주의 집단의 근거지에 있는 외국인 대원들이 100개국 2만 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펠트먼 차장은 “이런 현상의 확산을 더는 방관할 수 없다”며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이 트위터,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로 보내는 메시지가 모험을 찾는 젊은이에게 대안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 방송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 소셜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매체가 합심해 이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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