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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대원 출신국 보니…튀니지 최대, 서유럽선 프랑스 압도적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합류한 외국인 대원들의 수가 수 천 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국민 혹은 거주자들이 IS 대원으로 합류한 국가는 튀니지로 분석됐다. 서유럽 국가 중에서는 프랑스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 튀니지 출신 IS 대원은 최대 3000명,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대원은 최대 2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도 1200명가량 IS에 합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킹스 칼리지 런던 / 텔레그래프]

아프리카 모로코, 요르단 출신 대원 수도 1500여명으로 집계됐고 요르단과 근접한 레바논에서도 900여명이 IS에 합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출신 IS 외국인 대원도 최소 800명에서 최대 1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서유럽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독일에서 500~600명, 영국에서도 500~600명, 벨기에에서 440명가량이 IS에 가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IS 외국인 대원 약 5분의 1의 출신지ㆍ거주지가 서유럽인 셈이다.

유럽에서 인구 100만명당 대원 수를 살펴보면 40명을 기록한 벨기에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27명으로 조사된 덴마크, 19명을 기록한 스웨덴, 18명인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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