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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 대신 시험 여장 남친 딱 걸린 사연?
[헤럴드경제] 20대 남성이 여고생 여친을 대신해 시험을 봐주려 여장해 시험장에 들어간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는 카자흐스탄에서 아얀 자데모브(20)가 여친 대신 여장을 하고 시험을 본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데모브는 화장을 한 채 긴 머리 가발을 쓰고 흰 블라우스와 회색 치마를 입어 여자친구와 닮은 모습으로 꾸몄다.

하지만 시험감독관 눈에는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확연히 달라 보였다.

시험관리위원회 측은 “다른 여학생이 시험보러 온 줄 알았다”며 “남자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데모브는 목소리 때문에 탄로났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 같은 소리를 내려고 노력했지만 목소리를 숨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데모브는 시험보기를 두려워 하는 여친을 달랬으나 실패하자 대리시험을 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데모브는 이 사건으로 약 1400파운드(24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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