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는 영국에 사는 중국 여성들이 온라인상에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인증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것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여성들은 웨이보 등 SNS에 겨드랑이 털이 보이도록 팔을 든 채 촬영한 셀카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중국 여성운동가 샤오 메일리가 주도하고 있는 이 ‘겨드랑이털 대회’는 여성들이 자기 몸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샤오는 더러움이나 비문명의 상징으로 여겨진 겨드랑이털을 몸의 일부로 받아들이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여성들은 동참하는 의미로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남겨두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왜 이런일을 하는 거지? 꼭 겨털을 보여야만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건가? “라는 등 이를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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