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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가축 보호 위해 늑대 전문 사냥팀 꾸린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프랑스 정부가 양 등 가축 보호를 위해 ‘늑대 사냥팀’을 꾸린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환경장관은 지난 주말 사냥꾼 10명으로 구성된 늑대 퇴치 팀을 이달 말에 발족시킨다고 발표했다. 이 늑대 퇴치팀을 일단 프로방스, 알프스 지역에서 활동하며 점차 활동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사진출처=텔레그래프]

프랑스에선 최근 늑대가 농가에 자주 출몰해 양을 죽이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에서 1930년대에 사라진 야생 늑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와 그 수가 10년 새 세배로 늘어 약 300마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루아얄 장관은 “늑대 공격이 최근 5년새 두배로 늘었다”며 “최근 1년새 양 8500마리가 늑대에게 물려 죽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작년에 늑대 24마리를 도살 처분했고, 올해 36마리를 사살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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