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크렘린궁의 입’으로 통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공보비서(공보수석)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페스코프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이전 두 번의 결혼에서 낳은 3명의 아들과딸이 있으며, 두 번째 결혼한 나프카도 전 남편에게서 난 딸을 두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페스코프(47)가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티야나 나프카(40)와 1일(현지시간) 결혼했다고 전했다. 소치의 최고급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수십 명의 정치인과 관료, 스포츠계 인사 등이 참석했으며 푸틴 대통령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프카는 지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유명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현재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사귀어 온 페스코프와 나프카는 지난해 딸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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