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사마 빈라덴의 가족이 영국에서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은 조종사와 탑승객을 포함해 모두 4명이며, 빽빽하게 주차된 주차장 위로 경비행기가 곤두박질 치면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비행기는 추락 직후 불길에 휩싸였으며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4명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브라질의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Embraer)가 만든 ‘페놈300’(Phenom 300)이며, 가격은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7억 7000만원)에 달한다.
영국 당국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사망자의 신원을 조사중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오사마 빈 라덴의 의붓어머니와 여동생이 사망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한영훈기자@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