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의 토미 다다시 편집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아베 신조 총리 지지자를 독일 나치 지지자에 비유하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토미 편집위원은 지난 3일 저녁 독일에서 나치 깃발을 들고 있는 시위대 사진과 일본 혐한 시위대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고, 영어와 불어로 “도쿄에서 일본인의 민족주의자에 의한 시위. 이들은 아베 총리와 그의 보수적인 정권을 지지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산케이(産經)신문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보도되는 등 논란이 일자 그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혐한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아베 총리의 지지자가 많다는 취지였지만, 영어 트위터에 ‘일반적으로’라는 말이 빠져있었다”며 해명했다. 이어 “아베 지지자 모두가 그렇다는 인상을 남긴 트윗이 돼버렸다. 실례했다”고 사과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