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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팔이’ 狂간호사 배해선...‘오나귀’ 주방보조 오의식…드라마속 미친 존재감... 친정 무대서도 미친 존재감?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13화에서 주방 청소 도중 주방보조 오의식(최지웅역)은 “아이고 진짜 날씨 찐다. 쪄. 뜨거운 여름이다”라고 말한다. 평범한 대사같지만 연극팬들은 폭소를 터트린다. 오의식이 출연 중인 연극 ‘뜨거운 여름’을 깨알같이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의식을 비롯해 드라마 ‘용팔이’의 배해선 등 최근 뮤지컬ㆍ연극 배우들이 잇달아 드라마에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의 만만치 않은 연기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연들도 잇달아 개막한다.

‘뜨거운 여름’은 꿈과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재희를 통해 자신의 뜨거웠던 시절을 돌아보게 하는 연극이다. 오의식이 툴툴대며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할 때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객석에서 웃음이 빵빵 터진다. 극중 오의식은 박정현의 ‘꿈에’, 최연제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등 아련한 가요를 배경으로 현대무용과 같은 춤도 춘다. 오의식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촬영과 ‘뜨거운 여름’ 대사ㆍ춤 연습을 병행하느라 개인연습실에서 밤샘을 불사하기도 했다. ‘뜨거운 여름’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공연한다.

드라마 ‘용팔이’에서 광기어린 황간호사역으로 화제가 된 배해선은 뮤지컬ㆍ연극계의 디바다. 올해도 연극 ‘멜로드라마’, ‘나는 너다’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오는 9월 10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타바스코’ 출연을 앞두고 있다. ‘타바스코’는 현대인의 무기력한 절망감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배해선은 왕년에 잘나갔던 여배우 리즈역으로 출연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나말년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서이숙도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서이숙은 8월 28일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에서 주인공 마리나 츠베타예바역을 맡았다. 서이숙은 러시아 혁명 전후 냉혹한 현실 속에 살았던 천재 시인의 열정과 감성을 압도적인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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