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에게해를 건너 위험한 여정에 오른 난민은 시리아 출신 가족으로, 여기에는 생후 8개월에 불과한 어린 쌍둥이 난민이 포함돼 있다.
부모는 쌍둥이를 담요로 감싼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끌어안은 채 에게해를 건넜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 동부 레스보스섬 인근의 한 항구에 내렸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쌍둥이에게 입을 맞췄다.
이 난민 부부가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열었을 때, 쌍둥이 중 한명은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거렸고, 또 다른 한 명은 평화롭게 잠이 든 모습이었다.
생후 8개월 쌍둥이 난민이 탄 난민선에는 이들 외에도 100명이 넘는 난민들이 승선한 상태였고, 이들 모두 무사히 애게해를 건넌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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