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경시대회인 ‘구글 사이언스페어(Google Science Fair)’는 올해 수상자로 3초만에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올리비아 할리세(16)를 선정했다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에볼라 검사는 효소를 이용해 항원과 항체간의 반응 여부를 확인했다. 전문가만 조작이 가능하고, 결과확인에도 3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진단기기 가격도 1개당 1000달러에 달했다. 할리세가 개발한 키트는 에볼라 항원에 항체가 대항할 때 색깔이 바뀌도록 화학물을 넣어 검출확인을 용이하게 했다. 할리세는 5만 달러(한화 5912만 5000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