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 서파푸아주 소롱시 북쪽 28km 떨어진 지점의 해저 24km에서 일어났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소롱시와 그 서쪽 315km에 있는 마노크와리시에서는 공포에 질린 주민이 집과 호텔, 병원에서 뛰쳐나오는 소동을 빚어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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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사노는 AP에 수백명이 임시시설로 대피했으며, 당국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 진앙에서 315km 떨어진 마노크와리에서도 놀란 주민이 거리로 피신했으며, 특히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백 명이 대피했다.
인도네시아 지질 연구소는 이번 지진으로 인근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섬나라 인도네시아는 지진다발지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놓여있어 지진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2004년에는 아체 해안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10여개국 해안에 초대형 쓰나미가 밀려오면서 무려 23만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대부분이 아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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