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남성 2명이 스파이 행위에 간여한 혐의로 중국당국이 체포 조사 중이다.
이 남성들의 구속 기간은 앞으로 수 개월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들 남성에 대해 “간첩 혐의인 것 같다”며 “외무성 등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
하지만 일본측은 자국인의 체포에 대해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진핑 지도부 이후 체제를 뒤흔들 수 있는 ‘서구의 가치관’의 침투를 강하게 경계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조치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은 해외 조직이나 개인에 대한 관리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간첩 행위의 법적 정의를 처음으로 명확히 한 ‘반 스파이법’을 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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