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7.2를 기록했다.
지수를 집계하는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이번 차이신 제조업 PMI가 예비치보다 0.2포인트 높은 4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차이신 PMI는 지난 3월(49.6)부터 7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인 50미만을 기록했다.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확장을, 50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9월 차이신 PMI 제조업 잠정치와 전망치는 각각 47.0이었다. 이는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것이나 지난 7월(47.8)과 8월(47.3)에 이어 9월도 전달보다 낮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서비스분야 PMI 역시 전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PMI는 50.5를 기록했으며 직전월인 51.5보다 낮았고 예상치인 51.2를 하회했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 경기둔화가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둔화되며 내년엔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지난 7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3.3%로 0.2%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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