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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피해 60조원… 美 역대급 허리케인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4등급 허리케인 ‘호아킨’이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그동안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낸 ‘역대급’ 허리케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CNN머니가 1일(현지시간) 보험정보연구소(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를 인용한 보도에 의하면 보험청구액이 가장 많았던 허리케인은 지난 2005년 8월 미 남동부를 휩쓴 ‘카트리나’였다. 당시 보험청구액은 484억달러(약 57조1600억원)에 달했다.

허리케인 ‘호아킨’ [사진=게티이미지]

2번째로 많은 재산피해를 낸 허리케인은 1992년 8월의 ‘앤드류’였으며 피해액은 237억달러였다. 3위는 2012년 10월 193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낸 허리케인 ‘샌디’였다.

2008년 9월에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크’도 136억달러의 손실을 내 4위에 올랐고, 2005년 10월 ‘윌머’(5위)가 미국을 강타하며 121억달러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허리케인 ‘호아킨’ [사진=게티이미지]

윌머의 뒤를 이어 허리케인 ‘찰리’(91억달러, 2004.8)와 ‘이반’(86억달러, 2004.9)이 연달아 수십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내며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고 ‘휴고’(71억달러, 1989.9)도 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2005년 9월 ‘리타’(9위, 66억달러)와 2004년 9월 ‘프란시스’(10위, 56억달러)도 10위권에 자리했다.

시기별로 보면 2004년 역대급 허리케인이 3차례나 몰아쳐 2004년 역시 자연재해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해로 기록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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