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최근 1년 사이에 추락과 실종 등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또다시 10명이 탄 소형 여객기가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줄리어스 바라타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항공사 에비아스타의 소형기인 트윈 오터가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섬 인근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바라타 대변인은 이어 인도네시아 무삼바에서 출발해 마카사르로 향하던 이 항공기는 도착 예정시간 30분 전부터 무선연락이 두절됐다고 덧붙였다.
항공기에는 3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이 중 3명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팀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1년새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수라바야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가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지난 6월 말에는 북수마트라주 메단에서 122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탑승객과 사고 지역 주민 등 140여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 8월에도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 실종된 항공기가 추락한 것으로 최종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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