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키예프에 있는 한 주유소가 “12시부터 16시까지 비키니를 입고 오면 기름을 공짜로 넣어주겠다”는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해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해당 주유소에는 공짜 기름을 넣기 위해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많이 찾았다. 하지만 공짜 기름에는 남녀가 없었다. 이 주유소는 비키니를 입은 사람을 여성으로 한정하지 않아서다.
우크라이나 현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는 비키니를 입고 공짜 주유를 하는 남성들의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 속에는 비키니를 입은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들이 섹시한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연료 총을 들고 주유하는 인증샷을 남기며 공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변태’라는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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