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리콜은 내년 1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차량 수리를 내년 말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뮐러 CEO는 또 문제가 된 차량은 1100만대가 아닌 950만대로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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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는 리콜 차량 수리와 관련 “불가피한 경우 차량을 개조할 예정“이라며 ”당연히 고객이 부담해야 할비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뮐러 CEO는 6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직원들에게 리콜 차량 수리비 등 비용 마련을 위해 투자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리콜 차량 수리비 등 예비비로 총 65억유로(8조4000억원)을 마련해 뒀지만, 추후 벌금과 법적 소송 대응 비용 등 총비용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폭스바겐이 이번 스캔들로 인해 받을 벌금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부과 예상액은 최대 180억달러(약 23조원)다.
뮐러는 또 임직원 중 소수만이 배출가스 조작에 연루됐다고 강조하면서 마틴 빈터코른 전임 CEO의 연루설을 부인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7일 독일 교통부에 배출가스 조작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제출한다. 또 미국법인장이 8일 워싱턴에서 예정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태 해결방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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