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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의 메일박스] Hanger on(애인의 형)
Dear Annie: I have been seeing my boyfriend, “John, ” for more than a year and love him very much. We are in our mid-20s, and while there are no plans to move in together or settle down soon, I see a future with him.

애니에게: 1년 넘게 남자친구 ‘존’과 만나고 있고 전 그를 매우 사랑해요. 우린 20대 중반이고 동거하거나 곧 결혼할 계획은 없지만 그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어요.


The issue is that John currently lives with his older brother “Zack.” Zack has no full-time job, no prospects and no friends outside of those provided by John. Zack is shy in social situations, and covers this by being snide and sarcastic, which leads him to be girlfriend-less. My friends no longer like hanging out with John, as Zack is almost always involved.

문제는 현재 존이 형 ‘잭’과 함께 살고 있다는 거예요. 잭은 마땅한 직업도 전망도 없고 잭이 붙여주는 사람들 외엔 친구도 없어요. 잭은 사교적 상황에서 부끄럼이 많아 거만하고 냉소적인 태도를 취해 여자친구가 없어요. 잭이 항상 끼게 되니 제 친구들은 더 이상 존과 어울리려 하지 않아요.


Also, John pays for everything for Zack -- rent, food, entertainment or any event we go to. I feel like John’s second girlfriend. When we go out with other friends for dinner, John will pay for Zack, but not me. And if the three of us go out, John and I split the bill 50/50. I don’t mind this occasionally, but my finances are tight and I don’t care to pay for Zack. I resent that Zack gets treated to these dinners, but I don’t. Even our romantic dates usually involve Zack, and of course, he would come on any vacation.

게다가 존은 집세, 먹을 것, 여흥, 우리가 가는 행사 등 모든 잭의 비용을 내 줘요. 제가 존의 두 번째 여자친구 같아요. 다른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나가면 존은 잭의 식사비는 내 주지만 제 식사비는 내 주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 셋이 외출하면 존과 제가 비용을 50대 50으로 나눠요. 신경쓰지 않을 때도 있지만 제 재정은 빠듯하고 잭을 위해 돈을 내고 싶지 않아요. 잭은 이런 식사를 대접받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는 게 분해요. 그는 우리 데이트에도 끼고 휴가 여행에도 따라와요.


Annie, I feel stuck. I love John and I have even learned to like Zack, but I don’t think I can handle this situation any longer. I’ve brought it up delicately many times, and John and Zack both acknowledge the need for a change, but nothing happens. I don’t feel comfortable trying to get in between brothers, but this doesn’t seem healthy. -- Third Wheel on Facebook

정말 궁지에 빠진 느낌이에요. 존을 사랑하고 잭을 좋아하는 법까지도 배웠지만 이 상황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할 것 같아요. 몇 번이나 살짝 이야길 꺼내봤고 존과 잭 둘 다 바뀌어야 한다는 걸 인정하지만 아무 변화도 없어요. 형제들 사이에 끼어드는 게 편친 않지만 이 상황은 건전한 것 같지 않아요. -- 페이스북의 쓸모없는 사람


Dear Third: John obviously feels responsible for Zack and wants to take care of him. He doesn’t feel responsible for you, since you are independent, both financially and socially. Have you asked John privately whether Zack could benefit from counseling? If he is the older brother and still has no job and no social life, he might need some coaching in life skills. He also might appreciate having someone teach him how to handle himself at a party or attract the attention of a female, and you could be of tremendous assistance there. Otherwise, any “future” you see with John means including Zack in everything.

쓸모없는 사람 님께: 존은 잭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를 돌봐주려 하는 거예요. 당신은 재정적, 사회적으로 독립했으니 당신에 대한 책임감은 느끼지 않는 거죠. 개인적으로 존에게, 상담이 잭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냐고 물어봤나요? 그가 형인데 아직 직업이 없고 사교 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삶의 기술에 코칭을 필요로 할 지도 몰라요. 그는 파티에서 처신하는 법이나 여성의 관심을 끄는 법 등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면 고마워할 거고 당신이 큰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그게 아니라면 당신이 생각하는 존과의 ‘미래’는 잭이 어디에나 포함되는 것을 의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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