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다수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입원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서모(2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모집책인 박모(27)씨 역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돼 소재를 추적 중이며 40대 보험설계사 김모씨 등 2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11개 보험사의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뒤 일상생활 중 다친 것처럼 속여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17차례에 걸쳐 3억5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설계사 김씨는 피의자들을 한 번에 8개의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사기에 가담해 2670만원 상당의 설계 수수료를 챙겼으며 일부는 다른 설계사에게 소개해 1억원 상당의 부당 수수료를 발생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팀/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