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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비행에 좋은 간식들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오랜 시간 비행을 하다보면 운동량 부족과 건조한 환경 때문에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십상이다. 적절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간식이나 수분보충이 필요하다. 식음료 웹진 데일리밀은 최근 ‘장기 비행에 필요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영양 보충ㆍ심신 안정에는 바나나, 아몬드, 요거트, 오렌지=마그네슘과 칼륨을 다량 포함하고 있는 바나나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기능이 있어 몸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또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자료=https://www.organicfacts.net]

비행에서 불안감이나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면 단백질과 멜라토닌 함유량이 풍부한 아몬드 한 줌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생체 리듬과 수면 주기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무지방 그릭 요거트는 영양 보충에 좋다. 데일리밀은 프로바이오틱스와 단백질, 칼슘, 칼륨, 비타민을 고루 포함하고 있는 그릭 요거트가 에너지를 증진시키는 데 최적의 식품이라고 전했다.

오렌지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낮춰줄 수 있는 비타민C와 플라보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http://authoritynutrition.com]

▶건조함 속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치아씨드, 코코넛워터, 오이, 수박=수분 섭취와 포만감을 동시에 잡으려면 치아씨드가 안성맞춤이다. 치아씨드는 몸집의 몇 배에 이르는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지녔다. 씨앗 형태로 챙긴 후 비행 중 건조함을 느낄 때 물을 부어 먹으면 좋다.

탈수 현상이 비교적 쉽게 오는 사람이라면 코코넛워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데일리밀은 한 연구에 따르면 몸의 수분을 보충하는 데 코코넛워터가 물보다 효과가 좋을 수 있다고 전했다.성 성분의 95%가 물로 이뤄져 있는 오이 또한 수분 섭취에 적격이다.

수박은 달콤한 맛과 수분 보충 효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식품이다. 수박은 구성 성분의 90%가 수분이기 때문에 수분 함유 비율이 가장 높은 과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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