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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군사력 미국-러시아-중국-인도 순…한국 7위
[헤럴드경제]세계 각국의 군사력 순위에서 미국, 러시아, 중국이 1~3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7위로 나타났다.

8일 중국의 군사전문 인터넷매체 전연망(前沿網)에 따르면 각국의 군비지출·보유장비(탱크·무장헬기·군용기·항공모함·잠수함)·병력수 등을 종합한 군사력 순위에서 미국이 1위, 러시아 2위, 중국 3위, 인도 4위, 영국 5위로 나타났다.

이어서 프랑스 6위, 한국 7위, 독일 8위, 일본 9위, 터키 10위 등의 순이었다.

전연망은 “미국은 작년 6천100억 달러(약 707조 원)의 국방비를 집행했고 군용기1만3천900대, 헬기 920대, 항공모함 20척, 잠수함 72척 등을 보유했다”며 “미군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라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국방예산은 나머지 10위권 9개국의 국방비를 합친 것보다 많은 금액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군비 지출 규모에서 미국에 뒤졌으나 군사장비 사용효율에서는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국이 최신식 무기 개발 및 구매에 상대적으로 많이 투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2014년 4천500여 건의 최신무기와 군사기술장비를 확보했는데 여기에는 군용기 142대, 헬기 135대가 포함됐다.

러시아는 올들어 제5세대 전투기 T-50과 최신예 아르마타 탱크, 첨단 S-500 방공 미사일을 갖췄다고 밝혔다.

중국도 첨단무기 확보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이미 ‘항공모함 킬러’로 주목받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둥펑-21D’(DF-21D)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둥펑-21D는 2천㎞ 밖의 항모를 타격할 수 있다.

또다른 첨단무기 둥펑-16은 사거리 1천㎞가량의 탄도유도탄으로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와 일본 오키나와(沖繩), 대만 등을 공격권에 둘 수가 있다.

정규군 병력에 있어서는 중국이 23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 100만 명, 미국 140만 명을 앞섰다.

전연망은 “미국이 일반 전쟁수행 능력에서 다른 나라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국은 공군·해군 방면에 우월하고 중국은 육상 군사장비를 부단히 강화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옛 소련의 신무기 제작시스템의 전통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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