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문건은 일본군이 1937년 중국 난징을 점령한 이후 난징 시민과 중국 군인들을 살해한 사실과 이후 전쟁 범죄자의 재판 관련 기록물이다.
그러나 중국이 함께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자료는 이번 등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네스코는 제12차 세계기록유산 회의를 통해 60여개국이 신청한 88건의 기록물 가운데 47건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난징(南京) 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데 대해 “극도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가와무라 야스히사(川村泰久)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발표한 담화에서 “이 안건은 일중간에 견해 차이가 있음에도 중국의 일방적 주장에 따라 신청된 것이며, 완전성과 진정성에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밝힌 뒤 “이것이 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중립적이고 공평해야 할 국제기구로서 문제가 되는 일이기에 극도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담화는 또 “유네스코의 사업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제도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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