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트럭 운전자들의 평균연봉은 약 4만달러. 그러나 미국트럭운전자협회(ATA) 보고서에 의하면 월마트 트럭 운전사들의 평균연봉은 7만3000달러에 이른다고 경제전문매체 CNN머니는 최근 보도했다.
밥 코스텔로 AT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년 간 임금이 8~12%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금인상률은 미국 근로자들의 평균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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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이런 가운데 ATA는 부족한 트럭 운전자들의 수요는 10년 전 2만 명, 2년 전 3만 명에서 올해 말까지 5만 명으로 늘 것이라고 추산했다.
미국에는 약 160만 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있고 이 중 ‘고용된 트럭커’는 75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트럭커들은 트럭 회사에 고용돼 신선식품 유통회사 등의 일감을 받아 상품을 운송한다. 물류 운송 때문에 때로는 10일 간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는 등 근로환경은 썩 좋지 않다.
때문에 젊은이들의 구직이 줄어들면서 업계의 인력난이 가중됐고 평균연령도 상승했다. ATA에 따르면 종사자들의 평균연령은 49세로 노동부가 발표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연령인 42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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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트럭커 역시 거의 전무하다. 미국 전체 여성 근로자 비율은 47%이지만 트럭커 가운데 여성은 6%에 불과하다.
트럭커가 되기 위해서는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트럭 운전면허가 있어야 하고, 마약류 시험과 신원조회를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