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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금요일…1113파리테러> 반기문 "주요국, 더욱 협력해서 테러 대응해야"
[헤럴드경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 파리 테러 및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주요국들이 더욱 협력해서 테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 지중해 연안 안탈리아를 찾은 반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사태에 관한 정치적 해법에 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반 총장은 국제적으로 시리아 사태 해결에 대한 절박함이 되살아난 점을 환영하면서 전 세계가 수년에 걸친 갈등을 넘어 폭력을 외교적으로 종식할 수 있는 ‘드문 순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IS의 테러에 대해 “야만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하면서 “종교의 이름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해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테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하지만, 이는 법과 인권을 존중하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파리 테러를 계기로 테러 대응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주요국 정상들은 테러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테러와 난민 위기의 근본 원인인 시리아 내전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특별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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