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해 방북 인원 5년 만에 최대…민간교류 활성화 영향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올해 북한을 방문한 남측 인원이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방북 인원은 1778명(개성공단 및 이산상봉 제외)으로, 지난해 총 552명보다 3.2배 늘었다.

분야별로는 사회문화가 1481명(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지원 22명(18건), 경제 77명(11건) 순이었다. 이는 ‘8ㆍ25합의’로 남북 간 민간교류가 활기를 띤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월부터 9월까지 방북 인원은 418명으로, 월평균 46명에 그쳤지만 10월 들어 880명으로 크게 늘었다. 11월에도 450명이 북한을 찾았다.

이 시기 개성에선 만월대 출토 유물 전시회가 열렸으며 평양에선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이 외에도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회의’, ‘남북종교인평화대회’(이상 금강산)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남북 공동행사들이 열렸다.

2010년 이후 연간 방북 인원은 2010년 6211명(1046건)에서 2011년 1612명(303건), 2012년 240명(31건), 2013년 212명(17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천안함 피격 이후 취해진 5ㆍ24대북 제재조치로 남북 민간교류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