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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측불허 김정은이 전세계를 향해 당긴 수소탄 방아쇠]무시당한 박근혜
‘통일대박론’ 한방에 냉각



북한의 기습적인 수소폭탄 실험은 임기 4년차를 맞아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모색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구상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른바 ‘통일 대박론’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 박 대통령은 북한의 수폭 실험 발표 전날인 5일 새해 첫 국무회의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게 저의 소망”이라며 남북 관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방명록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뤄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2016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일각에서는 올해 남북간 극적인 해빙 무드가 무르익을 경우 임기 내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대북기조와 관련, “단기적 성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도발에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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