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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총리 “세계적 수준 원천기술 확보, 국가 차원에서 지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7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참석해 “올해는 정부가 과학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과학기술이 우리 경제성장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던 지난 50년과 같이 앞으로도 과학기술이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특히 올해부터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사무국 기능을 전담하는 과학기술전략본부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과학기술 정책 수립 및 총괄 조정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안훈 기자

그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부상에 따라 반도체 등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독보적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혁신적 연구개발 성공사례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리는 “기술 산업이 융복화되고 글로벌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가경쟁력의 근간은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이들을 적재적소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라며 “현장과 연계되도록 대학교육 체질을 개선하고 창업친화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창업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가 과학기술은 어느 한 부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부처에서 함게 노력하여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관계부처와 장차관님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이장무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10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열고 사물인터넷, 신약 개발, 에너지 저장, 탄소 및 나노소재 등의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1차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 등 6건의 안건을 확정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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