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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새누리 정권 8년 동안 북핵 속수무책 방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동안 북핵 능력 고도화를 방치해왔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북한 핵실험 관련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북한 핵실험으로 국민들이 불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먼저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준비사항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며 “그런데 이번 핵실험은 미리 파악하지 못했고 또 북한에 대해서 사전 경고나 예방도 전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특히 “이명박 정부 5년, 박근혜 정부 3년,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북핵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북한의 핵 능력이 갈수록 고도화 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방치해왔다”며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에서도 참으로 무능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북핵문제 해결에 여야, 정부, 국회가 따로 없다”며 “시급히 해법을 모색하고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한반도에 핵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당의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평화를 깨뜨리는 북한의 행위를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북한의 핵실험이 명백한 UN결의 위반이라는 것을 경고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로 인해 피해를 보는 당사자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라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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