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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당국자 “안보리 대북 결의안, 이르면 1월말 나올 것”
[헤럴드경제]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르면 이달 말에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전망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결의안 초안 작업을 하고 있는 미국 정부 관계자는 VOA와 전화통화에서 “전례로볼 때 (북한의 핵실험 날짜를 기준으로) 3∼4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예측은이르지만 이보다 오래 걸릴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은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23일 만에, 2009년 2차 핵실험 때는 18일이 지나서 나왔다.


이 관계자는 결의 도출이 다음달 이후로 늦춰질 경우 ‘의장국 변수’로 결의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관측에 대해 “의장국이 어떤 나라인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교가에서는 현재 우루과이가 맡고 있는 안보리 의장국이 오는 2월과 3월 각각북한과 가까운 베네수엘라와 앙골라로 바뀌기 때문에 이번 달을 넘기면 결의안 처리가 상대적으로 힘들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관계자도 VOA에 “결의안이 나오기까지 약 3∼4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달 중 처리가 목표”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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