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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종로 프로젝트’ 추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에너지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 자립도시, 종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종로구는 올 한 해 동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 ▷에너지 절약 실천위한 에코마일리지, 에코장터 확대 추진 ▷초록별 지구특공대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등 구(區)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올해 4월까지 무악동주민센터에 31.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도 100가구를 목표로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잡기위해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및 LED 조명 보급’을 적극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에너지공단, 관련부서 등과 협조해 건물 및 주택 대상 건물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저금리 1.75%로 주택 최대 1천만 원, 건물 최대 20억 원까지 융자지원한다.

취약계층 LED 조명을 저소득층 400가구, 장애인이용시설 5개소, 어린이집 17개소를 목표로 추가 보급한다.

또 어린이들이 에너지절약을 습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구환경과 에너지 절약방법을 교육하는 ‘초록별 지구특공대’ 프로그램을 3월부터 실시한다.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지구촌 에너지 위기상황,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 및 실천 방법 설명 ▷에너지 절약 교육 동영상 시청, 분리배출 교구를 활용한 체험활동 등 교육을 올해 3월부터 30회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설 수 있도록 지난해 2개소에서 추진했던 ‘에코장터’를 올해 6월부터 종로구 전역으로 확대해 전체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한다.

에코장터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협업해 노후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15% 이상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창호 틈새 차단과 난방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난방 배관 청소 등을 소개하고 공사 신청을 받는다.

종로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주민과 함께 에너지절약을 실천한 결과 ‘2015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평가’ 우수구에, ‘서울시 2015년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평가’ 모범구 선정에 따른 시상금 400만 원을 올해 에너지사업에 재투자해 에너지 자립도시 종로에 한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에도 환경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녹색성장을 위해 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다양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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