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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내달 3일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내달 3일 청와대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자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이슈와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은 박 대통령 초청으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며 이집트 대통령의 방한은 1999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ㆍ통상, 인프라 건설협력, 개발협력, 문화ㆍ교육협력 증진 방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2016∼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안보,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주요한 협력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는 “엘시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정상 간 유대를 돈독히 하고, 협력 관계를 다양한 분야로 심화 및 확대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14년 9월 유엔총회 참석 당시 엘시시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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