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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이례없는 역대 초강력 대북 제재”
[헤럴드경제]UN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 대표가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안 검토를 시작했다. 이번 안보리 결의안은 전례 없는 역대 초강력 제재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5일(현지시각) 15개 이사국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대북 제재안의 핵심 내용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죄고,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출된 초안에는 북한의 개인17명, 단체12곳에 대한 제재 내용이 담겼다.

안보리는 또 북한의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고 북한 수출입 화물 검색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북에 항공유와 로켓연료 공급을 금지하고, 불법 은행거래에 연루될 경우 북한 외교관을 추방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라고 평가했다.

핵과 미사일뿐 아니라 해킹 등 향후 예상되는 북한의 추가 도발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사국 중 이의를 제기하는 국가가 없으면 이번 초안은 전체회의에 회부된 뒤 공식 채택되며 늦어도 오는 29일 결의안이 공식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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