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테러방지법 의결을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마지노선 없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제거하는데 합의하지 않는 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이어가기로 했다.
테러방지법 의결을 막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후 5시 현재 13번째 토론자인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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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토론자인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
김기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에서 “인권침해의 요소가 있는 독소조항을 제거하는 논의를 했고 새누리당과 지속적으로 협상하기로 했다”며 “새누리당이 (우리 요구를) 전폭 수용하지 않는 한 필리버스터는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독소조항’을 제거하지 않으면 3월까지 토론을 이어가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의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한다면 저희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이라며 “(필리버스터) 마지노선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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