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은 오후 4시 21분부터 정청래 의원의 뒤를 이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시작했다.
진 의원은 27일 필리버스터 시작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 필리버스터를 ‘정치쇼’로 폄하하고 있고 ‘이렇게 해 봤자 통과 될텐데…‘라는 생각을 가진 분도 계실 것”이라며 “포기하지 말자”고 밝혔다.
이어 “대테러방지라는 대의에는 백번 동의하지만 이런 방식은 천 번, 만 번이라도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가 저희의 유일한 힘이자 희망이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회 필리버스터는 새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추미애 의원에 이어 정청래, 진선미 의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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