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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순간] ‘필리버스터: 더 라스트 신’, 주연 이종걸
[헤럴드경제=글 이형석ㆍ사진 박해묵 기자]


2016.03.02 08:46:54. 국회 본회의장. 9일간 이어오던 테러방지법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순간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터뜨린 ‘블록버스터급’ 필리버스터의 ‘라스트 신’으로 썩 어울릴만한 장면. ‘주연’ 이종걸과‘조연’ 정의화, 원유철이 모두 한 카메라에 잡혔다.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아래단상에서 손짓을 해가며 열변을 토하고 있는 가운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장석쪽으로 다가가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주도했고, 정의화 의장은 국회에서 쪽잠을 자면서 의장석을 지켰으며,원 원내대표는 줄곧 야당을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현재까지 11시간 동안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단상에 오르기 전 “쓰러질 때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suk@heraldcorp.com


※[결정적 순간]은 ‘한국정치의 오늘’을 담고자 합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의미로운 찰나를 매일 한 장의 사진과 짧은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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