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필리버스터가 12시간을 넘어서며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시1분 테러방지법 입법 반대 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후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인 11시간 39분을 넘긴 12시간 31분동안 발언한 후 필리버스터를 마쳤다.
이전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지난달 27일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세운 11시간 39분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필리버스터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들의 주장 요지를 차례로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지쳐 쓰러질 때까지 연설을 하겠다”며 “국민의 용서를 구할 때까지 끝까지 서 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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