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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총선 신설 지역구 초반 대진표] ‘무주공산’16개 선거구 첫 깃발 꽂아라
신설 16개지역 중장기적 텃밭 가능
여야 각별히 공들이는 분위기
서울 강서병, 새누리 전옥현등 출격
인천 연수을, 더민주 윤종기 투입



4ㆍ13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각당의 공천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 총선에 첫 적용될 신설 선거구의 초반 대진표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총선은 향후 4년의 국회 판세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까지 띠기 때문에 253개 지역구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이번에 선거구획정에 따라 신설된 16개 지역구는 임자 없는 무주공산으로, 첫 깃발을 꽂는데 성공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텃밭으로 가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각별히 공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먼저 서울 강서병에서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유영 전 강서구청장, 이재인 전 청와대 비서관, 최태정 전 대한씨름협회장 등이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인 한정애 의원이 출격준비를 마쳤다.

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병에서는 류지영 의원과 이은재 전 의원, 윤창번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이귀영 전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양영철 건축사 등 5명이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에서는 아직 출사표를 던진 주자가 없다.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갑ㆍ을에서 독립한 기장군에는 안경률 전 의원과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다. 야권에서는 이창우 시사만평가만이 정의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 연수을에서는 새누리당의 이만재 전 의원과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민현주 의원(비례대표)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는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전략공천으로 투입했다. 국민의당에서는 한광원 전 의원이 나선다.

대전 유성구가 쪼개지면서 신설된 유성을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신호 전 교육부차관과 이상태 전 대전광역시 의회 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더민주에서는 이상민 의원이 운동화끈을 다시 조여매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갑을병정에 이어 무(戊) 이름을 달게 된 경기 수원무에서는 새누리당의 정미경 의원과 더민주가 단수추천한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간 한판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양주ㆍ동두천과 포천ㆍ연천, 여주군ㆍ양평ㆍ가평이 조정되면서 독립 신설된 양주시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에서 김성수 전 의원과 이세종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더민주에서는 정성호 의원이 출전준비를 마쳤다.

새로 생긴 경기 남양주병에서는 새누리당에서 주광덕 전 의원 등 7명이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맞서 더민주에서는 최민희 의원, 국민의당에서는 이진호 변호사가 출전한다.

경기 화성 병에서는 새누리당의 경우 18대 화성갑 의원을 지낸 김성회 전 의원, 더민주에서는 권칠승 전 청와대 행정관과 오일용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경기 용인시정은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더민주에서 전략공천받으면서 전국적인 관심지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상일 의원과 이춘식 전 의원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국민의당에서도 김윤석 전 공군사관학교 군사학처장과 유영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더민주가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대표를 내세워 전략공천지로 선택한 경남 양산을에서는 새누리당에서 김정희 KGM 사장, 동명이인인 김정희(여) 늘푸른요양원 원장, 국방전문가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등 7명이 본선만큼 치열한 예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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