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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인류, 컴퓨터와 대결하는데 정치는 낡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9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을 언급하며 우리 정치현실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인류가 역사적 도전을 받는 날”이라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은 인류가 미래와 대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인류는 위대함과 초라함을 동시에 느낄 것”이라며 “한국의 이세돌 9단이 인류대표로 나선 것은 달 착륙과 비견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할 정치는 어떠냐. 선거를 앞두고 우리 정치가 민낯을 보이고 있어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며 “막말정치, 갑질정치, 낡은 정치가 막장의 극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특히 “인류가 컴퓨터와 대결하는 역사적 순간인데 우리 정치는 수십년, 수백년 전 낡은 패거리 정치에 머물러 있다”며 “이런 옛날식 정치로는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미래로 갈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 아이들은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지게 될텐데 문제는 정치”라면서 “옛날식으로는 미래로 가지 못한다. 우리 정치를 뜯어고쳐야 한다. 국민의당 존재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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