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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 순간]시선집중, 윤상현의 ‘입’!

[헤럴드경제=글 이형석ㆍ사진 안훈 기자]

2016.3.9. 11:32:17. 국회 새누리당 당대표실 앞 복도. 막말 통화 파문의 주인공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찾았으나 문전박대당했다.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전날인 8일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다 죽여”라는 취중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문의 당사자가 됐다. 윤 의원은 이날 면담을 위해 국회를 찾아 김 대표를 20여분 가량 기다렸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 김 대표는 말없이 대표실을 떠났다. 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대표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 드린다”고 하면서도 “취중에 사적 대화까지 의도적으로 녹음해 언론에 전달한 행위는 고의적인 음모”라고 말했다. 그의 ‘입’에 새누리당의 분위기가 ‘폭풍전야’다.


suk@heraldcorp.com


※[결정적 순간]은 ‘한국정치의 오늘’을 담고자 합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의미로운 찰나를 매일 한 장의 사진과 짧은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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