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지구 뉴스테이 현장을 직접 찾아 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뉴스테이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활성화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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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가 화성 동탄지구 뉴스테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
총리는 “뉴스테이가 새로운 주거모델로 정착되면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생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테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하며 “정부도 택지, 기금,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테이는 기업이 건설해서 임대까지 맡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청약 자격에 제한이 없고, 일단 당첨이 되면 8년간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안정된 거주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거주 기한인 8년 이후 어떤 방식으로 사업이 운영될 지 뚜렷한 대책이 없어 당장 한시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주택의 공급이 늘어나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지난해 뉴스테이 2만4000가구 공급을 위한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올해는 2배 수준인 5만 가구, 내년에는 5만6000가구 규모의 사업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미 6000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완료했고, 올해는 1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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